비판1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연중 제12 주간 월요일(마테 7,1-5) 주님께서 오늘은 좀 과장을 하시는 것 같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들보는 두 기둥을 건너지르는 나무로 천정이나 지붕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세상에 들보를 눈에 넣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남의 눈에 있는 티끌과 비교하면 들보와 같이 엄청나게 큰 것이 있는 데도 그것을 보지 못하는 것을 이렇게 이르시는 것이다. 비슷하게, 희랍인들의 이야기 가운데 이런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사람은 두 개의 자루를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하나는 앞에 달고 다니고, 다른 하나는 뒤에다 메달고 다니는데 앞에 있는 자루에는 남의 허물을 집어넣고 뒤에 있는 자루에는 자신의 허물을 집어넣는다고 한다. 그래서 .. 2016.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