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1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성 마티아 사도 축일(사도 1,15-17.20-26; 요한 15,9-17) 오늘은 배반자 유다를 대신해서 사도단의 일원이 된 마티아 사도를 기리는 날이다.그가 사도로 뽑히게 된 경위가 제1 독서에 잘 나와 있다. 사도들은 우선 "유스투스라는 별명을 지닌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을" 후보로 세웠는데, 그 후보의 조건은 단 한 가지, 즉 ,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시작하여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날까지 자기들과 동행한 이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조건은 사실상 자기들, 즉 기존의 사도들이 기준이 아니라 "주님을 온전히 알고, 주님께서도 아시는 그런 사람"이어야 함을 말하고, 따라서 주님이 기준이 되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바로 이러한 이유로 사도들은 새 사도를 자신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2015.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