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멍에1 나에게 배워라 대림 제2 주간 수요일(마테 11,28-30) 요즈음은 명절 풍속도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설날이나 추석같은 명절에는 자식들이 부모님들을 찾아갔지만, 요 근래에는 반대로 어르신들이 자식들의 귀성 여행의 피곤함을 덜어주고자, 스스로 자식들의 집으로 찾아가는 "역귀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자식들 집을 찾아가는 부모들의 머리와 손에는 짐이 한 보따리씩 있게 마련이다. 명절 때 뉴스 같은데에서 그러한 장면을 보다보면 "정말 자식 사랑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 노인들이 자식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그렇게 무거운 짐을 바리바리 싸서 이고 들고 자식들 집을 찾을 리가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식들을 보기 위한 일념에, 그리고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는 의.. 2013.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