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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2

가장 큰 계명 연중 제20 주간 금요일(마태오 22,34-40 )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아마 이 바리사이 율법교사는 자신이 사두가이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과시하고 예수님의 말문을 막아버리겠다는 심산으로 다가 온 것 같다. 그러나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는 예수님의 지혜로운 대답에 할 말을 일었을 뿐더러 계속 이어지는 말씀 "다윗의 자손이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마테 22,41-46) 앞에서는 "바리사이들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날부터 예수님께 감히 묻는 사람도 더 이상 없었다." 고 한다. .. 2019. 8. 23.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요한 14,6-14) 가끔 신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세례받은지 몇 년이 되었는데도 천주교 교리는 여전히 어렵다"는 말을 듣는다. 그럴 때 마다 나는 "교리를 아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교리는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잘 살아가게끔 도와주는 지침이다. 따라서 교리 자체가 중심이 되어서는 아니되고, 오히려 우리가 하느님을 올바로 공경하고 특히 사랑의 이중 계명으로 대표되는 그분의 가르침과 계명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사목자들이나 신자들이나 주객이 전도된 신앙 생활을 강조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랑"이신 하느님에 촛.. 2016.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