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1 내 삶이라는 짐의 무게 연중 제15 주간 목요일 (마테 11,28-30) ------------------------------------- 장마가 멈칫 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도원 방에 선풍기를 켜놓고 있지만 그리 시원치 않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그리워해 보기도 한다. 이런 무더운날 육체 노동을 하는 이들은 얼마나 더울까? 얼마나 짜증이 날까? 더군다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이라면... 여기에 생각이 이르자 행복에 겨워 불평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마냥 부끄러워진다. 그런데, 그러한 이들이 매일을 그렇게 힘들어 하며 살아갈까? 매일 짜증, 불평 속에서 살아갈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삶, 일을 받아들인다면, 그리고 사실 매일의 삶이 되어 있다면, 그리고 그러한 일이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것임을.. 2008.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