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자 화해1 기준을 바꾸어야 연중 제10 주간 목요일(마태 5,20-26)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네가 미사에 참례하려고 하다가,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미사 참례를 해라"하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문제는 화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가 용서하고 화해하기를 어려워 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착각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네까짓게 뭔데 내가 먼저 화해를 청해!" 하는 마음을 가진다. 그렇다면 "내까짓것"은 과연 무엇이고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 "너같은 인간 상대 안하고 살면 그만이지" 하지만 "나 같은 인간"은 어떤 존재인 줄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는 대개 스스로를 대단한 존재로 착각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내가 다른 인간을 완전히 무.. 2012.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