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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2

성탄은 곧 죽음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마테 10,17-22) ----------------------------------- 세례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초심자 시절의 성탄절에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다. "왜 이 기쁜 성탄절에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제사-미사를 바쳐야 하는가?" 한참 지난 뒤, 신앙의 참된 의미를 조금씩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이 의문은 풀리게 되었다. 오늘 성 스테파노 순교자 축일 그러한 기억을 새삼스럽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 여러분은 그러한 질문을 던져 본 적이 있는가? "왜 이 기쁜 성탄절에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제사-미사를 바쳐야 하는가?" "왜 이 기쁜 성탄절에 성인들의 순교를 기념하고, 예수님의 무덤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가?" 하느님의 육화는 그 자체로 죽음이라고 할.. 2009. 12. 26.
성탄 축하합니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오늘 강생하신 그리스도는 참 하느님이시오 참 사람이신 분입니다. 사람 가운데 계신 하느님, 사람들 보다 더욱 사람다우신 사람,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참 사람을 일컬어 바오로 사도는 “새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옛 사람 즉 죄로 인하여 일그러진 우리의 모습을 새로이 하기 위하여 오신 참 “하느님의 모상, 형상”(골로 1,15)이신 분이 바로 새 사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러한 분이 우리 가운데 오셨기에 우리는 죄에 얼룩진 이 세상, 아니 우리 자신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함께 기뻐합니다. 여기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강상해신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