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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원65

세월호 2주기 기도모임 지난 4월 16일 6시 산청 성심원 교육회관 강당에서 세월호 2주기 기도모임이 있었다. 원래 성심원 입구에 마련된 세월호 기도단에서 야외 행사로 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실내로 옮겨서 모였다. 마침 피정 중인 3회원들 다수가 참여했고 진주 지역에서 온 수도자들도 있었다. 세월호 관련 동영상 시청, 기도, "존엄과 안정에 관한 4.16 인권선언" 제창 등으로 이어진 간단한 기도 모임이엇지만 참석자 모두는 세월호 사건으로 말미암아 희생된 모든 이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하며 사건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질 때까지 신앙인다운 자세로서 그들과 굳게 연대할 것을 약속하는 시간이었다. 2016. 4. 22.
관구회의 폐막 예년과 달리 2차에 걸쳐서 열렸던 작은형제회 2014년도 관구회의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창설자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성다미아노 성당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께로부터 들은 말씀, "가서 나의 집을고쳐라"를 주제로 한 이번 관구회의에서 형제들은 새로운 행정진을 선출하고 앞으로 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과, 생활 반성, 고유규정 개정 등의 골치아픈 작업을 끝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기쁘게 떠나가는 형제들이 앞으로 있을 인사이동에 따른 새 소임지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관구와 한국 교회의 앞날에 빛을 밝혀줄 수 있도록 좋으신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 2014. 11. 28.
경호강 래프팅 중고등부 하계수련회가 열리고 있는 산청 성심원에 잠간 다녀왔다. 마침 경호강에서 래프팅을 하는 시간이라 몇 장 찍었다. 날씨도 몹시 덥고 강물도 많지 않은 상태라 래프팅하기에는 좋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학생들과 봉사자들 모두 기쁘고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돌아왔다. 2013. 7. 28.
성심원 교육회관 산청 성심원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짧은 공동체 피정을 다녀왔다. 빡빡한 일정과 프로그램이 없이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동체의 삶을 함께 돌아보고 화기애애하게 형제애를 나누는 시간을 1박2일으로 가졌다. 산청에 내려가면서 일기예보에 눈이나 비가 올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내심 눈이 좀 내리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산청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 그래서 가지고 갔던 카메라는 꺼내지도 않았고 새 교육회관에서 아이폰 카메라로 몇 장 찍었다. 2012. 12. 5.
연피정 연피정에 다녀왔다. 관구에서 3차에 걸쳐 산청 성심원에 있는 프란치스꼬교육회관에서 성대서원 형제들을 대상으로 연피정을 실시하였는데, 원래 1차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번 3차에 다녀오게 되었다. 강사는 부산교구 서공석 신부님이었으며 신앙의 의미, 놀이로서의 신앙, 변화로서의 신앙 생활 등에 대하여 강의를 해주셨다. 피정에 가기 전에 이미 그분이 저술하신 "신앙언어"라는 책을 읽었기에 강의 내용이 생소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연세가 비교적 높으심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진보적인 사고체계를 지니신 분이시라 부러웠다. "자유롭게 하는 진리"는 우리의 정신 연령을 항상 젊게 유지시켜 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날씨가 좋으면 산책 시간에 인근 산에 좀 오르면서 야생화의.. 2012.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