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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2016. 9. 5.
울산 10리 대밭길 울산 모처로 공동체가 함께 2015년도를 정리하는 피정을 다녀왔다. 가는 길에 10리 대밭길을 들렀다. 이는 태화강변의 대밭으로 일제치하에 큰 물로 강변이 백사장으로 되어 버렸을 때 주민들이 홍수를 대비하여 조성한 것이라 하며 약 10리(약 4km)에 걸쳐 있다. 2016. 1. 3.
겹왕원추리 시에서 강변에 조성해놓은 듯한 홑왕원추리밭에 겹왕원추리가 더러 눈에 띈다. 겹왕원추리는 홑왕원추리와 달리 꽃잎이 두겹으로 나오는데 어떤 것은 지나치게 겹쳐 조금 너저분한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2015. 8. 2.
하와이무궁화 흔히 히비스쿠스라고 부르는 이름은 무궁화속의 통칭이다. 우리 국화 무궁화는 Hibiscus syriacus이고 하와이무궁화는 Hibiscus brackenridgei이다. 산림청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도 우리 말 정명은 하와이무궁화로 되어 있다. 2015. 7. 27.
청산도 이전 글: http://adoro.tistory.com/2873 무거운 마음으로 팽목항을 떠나서 우리는 공동체 여행의 두번째 목적지인 청산도로 향하였다. 완도여객선터미날에서 배를 타고 약 45분 정도 지나니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한다. 바로 숙소로 예약해 놓은 바다산책 펜션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펜션이라 이정표도 간판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찾는데 애를 먹었다. 도착해보니 신축 개업한지 오래되지 않은 듯 건물은 깨끗하지만 복층구조로 된 숙소는 다른 펜션들에 비해 좀 좁고,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과 달리 wi-fi도 되지 않고 몇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하룻밤 묵어가는 것이기에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고자 하였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시간도 이미 많이 되었기에 우리는 짐.. 2015. 5. 6.
길냥이 길을 가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야트막한 담장 위에 앉아 있다.목에 리본까지 한 것을 보니 그리고 생김새로 보아 보통 길고양이 같지는 않다. 가출한지 오래지 않거나 잠시 외출 중인 고급 애완용 고양이인 것 같다.그런데 표정을 보니 긴장감이 흐른다.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길고양이가 틀림없는 듯한 또 다른 고양이가 위를 바라다 보고 있다.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언젠가 TV에서 길고양이들이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르뽀를 본 적이 있다.길고양이들이 워낙 많다보니 영역 갈등이 심한 모양이다. 그런데 저렇게 외출 중이신 고급 고양이들까지 돌아다니니 얼마나 먹고 살기가 어려울까 생각이 되면서도 전투가 아닌 평화로운 공존의 방법을 모색해 보길 마음 속으로 권하면서 지나쳐 왔다. ^^ 201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