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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소래습지생태공원

by 大建 2012. 7. 13.

시흥 관곡지에서 연꽃을 찍은 다음 그리 멀지 않은 소래습지샌태공원으로 향하였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내비게이터에 소래포구로 검색을 하고 가다보니 정반대 방향인 성남 근처라는 것을 알고 다시 방향을 바꿔서 한참만에 도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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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생태공원은 도심에서 가까운 습지이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근처에 자리잡고 있으며 70년대에 소래염전이 위치하던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군락지 및 철새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하여 2009년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습지내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드넓은 습지에 빨간 풍차가 있는 목가적인 풍경으로 더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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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도시가 넓어지면서 더 이상 염전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었던 이곳 염전터는 버려진 땅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곳이 되었다. 10여년간 누구도 돌보지 않고 놓았던 땅에는 갯골과 논두렁 사이로 자연스레 염생 습지가 생겨나고, 민물생태와 바다생태가 뒤섞인 독특한 식물군들이 자라났다.
습지와 소금이 나던 밭에는 주로 칠면초, 퉁퉁마디 군락이 형성되고, 소금밭두렁과 제방에는 갈대를 비롯한 육상식물이 자라났다. 바닷물이 들지 않는 개천에는 나문재와 칠면초등이 군집을 이루어 자란다. 아울러 이들을 먹기 위해 괭이갈매기,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황조롱이, 말똥가리등의 새들이 찾아오는 등 새로운 자연생태가 생겼다. 이렇듯 자연이 복원되자,행정당국과 환경보호단체들이 나서서 해양생태공원으로 꾸미기 시작하여,  이제는 어린이들의 생태체험학습장이자 중요한 환경보전지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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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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