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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31

안개 낀 남강 어느 날 아침 미사가 끝난 뒤에도 안개가 걷히지 않은 것을 보고 가벼운 카메라를 가지고 나갔다. 안개 낀 강변의 모습은 자못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감돌기까지 한다. 2015. 10. 21.
남강 유등축제 불꽃놀이 남강 유등축제의 별미는 역시 불꽃놀이다. 불꽃놀이는 지금까지 한번도 찍어본 적이 없어 기대하고 있었는데 초대권으로 입장을 한 날 마침 불꽃놀이를 하여 별도로 돈을 내고 들어가지 않아도 되었다. 축제가 끝나기 전날 불꽃놀이를 한다는 정보를 듣고 시내 선학산 전망대에 올랐다. 이곳에서 찍는 불꽃놀이는 멀리 배경까지 담을 수 있어서 또 다른 맛이 났다. 2015. 10. 15.
남강 유등축제 2 이전 글: http://adoro.tistory.com/3020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외국의 이야기에서 가져온 형상으로 만든 유등들이 지나치게 많았다. 이 사진은 보다시피 진주의 랜드마크인 진주성과 그 앞에 만들어 놓은 논개의 모습이다. 진주성과 어우러지는 논개의 유등을 정면에 배치해 놓은 점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진의 화각을 잡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전혀 어우러지지 않는 다른 유등들, 특히 이국적인 형상들이 끼어들기 때문이었다.축제가 아닌 쇼(show)로 변질되어 버렸지만, 그 정도 쇼를 기획하는 개념도 능력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고 , 또 그 정도에 세금으로 등골이 휘는 시민들이 덤으로 10000원이라는 돈을 내야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가 막히다. 2015. 10. 13.
남강 유등축제 1 적지 않은 돈 10000원을 입장료로 받기로 함에 따라 "이것이 과연 축제냐?" 하는 비판과 원성을 불러일으킨 진주 남강유등축제.정말 진주시의 행태가 괘씸했지만, 진주시민들에게는 생색내기로 평일 1인 1회한 관람용으로 나온 입장권이 있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다녀왔다. 강에 띄워 놓은 것에는 외국의 동화나 문화에서 나온 표상이 더 많은 듯 싶었다. 우리의 것들도 만들려면 얼마든지 더 만들 수 있을텐데. 갖가지 소원을 담아 걸어놓거나 띄우도록 한 등의 모습들. 유등 자체보다는 반영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았다. 2015. 10. 12.
남강 산책 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중단했던 강변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하였다. 2015. 10. 7.
남강의 일출 "남강댐, 진양호에 나가서 물안개 한 번 찍어야지"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아침 안개를 바라보며 집 앞 남강변에도 안개가 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안개 하면 저수지, 호수만 생각하고 있던 내가 왜 그렇게 멍청하게 보이는지...^^ 아침 미사가 없는 날을 택해 카메라를 들고 강변 둔치로 나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의 물안개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일출 장면은 일품이었다. 앞으로 화요일에는 물안개 찍으러 나가는 날이 많을 것 같다. 2015.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