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있는 방화수류정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성곽의 동북쪽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각인데 특히 경관이 뛰어나
"꽃을 찾고 버들을 쫓는 정자"라는 뜻으로
중국 송의 시인이었던 정명도의 시에서 따온 이름으로
방화수류정이라는 당호(堂號)가 붙여졌다고 합니다.
수원성의 북수구문(北水口門)인 화홍문(華虹門)의 동쪽에 인접한 벼랑 위에 있는데
그 아래에는 용연(龍淵)이라는 인공 연못이 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선가 영산홍이 한창이라고 해서 갔는데 아직 덜 피었더군요.
올해에는 왜 이리 부정확한 정보들이 난무하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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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서는 수원 성곽을 다 걸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연무정까지만 걷고 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야경도 한 번 담아보고 싶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