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지구 사제피정을 다녀왔다.
장소는 논산 상월면에 있는 씨튼 영성의 집이다.
사랑의 시튼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피정의 집이다.
계룡산 자락을 끼고 있는 피정의 집에 들어서면서 저 돔 형태의 공간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들어가 보니 성당이었다.
장소는 논산 상월면에 있는 씨튼 영성의 집이다.
사랑의 시튼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피정의 집이다.
계룡산 자락을 끼고 있는 피정의 집에 들어서면서 저 돔 형태의 공간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들어가 보니 성당이었다.
성당의 내부 형태가 상당히 독특했는데 입구쪽에서 말씀의 전례를 하고
둥근 형태로 되어 있는 공간에 마련된 제대쪽으로 옮겨 가서 성찬의 전례를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말씀의 전례 장소에는 의자가 있지만 성찬의 전례 장소에는 의자가 없이 제대를 둘러싸고 있는 자리에 한식으로 앉아서 참례를 하게 되어 있다.
또한 감실은 벽감의 형태가 아니라 한쪽에 다로 마련된 방 안에 감실이 모셔져 있는데 그 입구는 사진에서 보듯이 문이 없이 (내가 보기에는) 열쇠 구멍 형태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상징성을 살리면서 기도의 분위기도 충족시켜주는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는 성당으로서 많은 피정자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이 피정의집에서는 별도로 마련된 여러 프로그램으로 단체 피정을 할 수도 있고, 또는 개인 피정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대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러한 좋은 피정의 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제 피정을 기회 삼아 아 처음 와 보니 기뻤다.
기회가 된다면 본당에서 소규모 그룹을 이끌고 1박2일 정도 피정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