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고 찾아가서 만나게 되는 꽃들보다는 우연히 마주치는 꽃들이 더 큰 기쁨을 안겨준다는 평범한 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
휴일을 맞아 어느 사찰 근처 풍경이 그럴 듯하다고 해서 절 근처로 가서 올라가던 길에 청노루귀 한 송이를 발견하였다. 혹시나 하고 뒤져 보니까 그 근처는 청노루귀 군락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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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흰 노루귀도 눈에 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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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를 찍고 있으려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하여 사찰 구경은 포기하고 하산~! ^^
어쨌거나 사람 손을 탄 흔적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 알려지지 않은 군락지인 것 같으니 잘 보존되어 오랫 동안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