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행사 때 식사 봉사로 수고해준 자매들(수도원에서는 "김장팀"이라고 부른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기 위하여 휴일에 함께 바람을 쐬러 나가기로 하였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태안에서 백합축제가 열린다 하여 멀지도 않고 적당할 듯 싶어서 그곳으로 행선지를 정하였다.
6월20일부터 7월1일까지의 축제의 한 중간이었지만 축제장은 그야말로 한산 그 자체였다. 돌아다녀 보니 이렇게 한산한 것이 당연하구나 싶었다.
어설프게 꾸며 놓은 축제장에 1인당 9000원이나 하는 비싼 입장료는 함께 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너무하다"는 의견이었다.
워낙 볼거리가 없기에 증명사진만 찍는 정도로 하고 축제장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러 방포항으로 가서 회를 맛나게 "쳐" 먹은 다음, 신두리 사구와 인근의 두웅습지를 둘러보고 나서,
목동으로 돌아왔다.
수도원의 큰 행사 때마다 기꺼운 마음으로 봉사를 해주는 자매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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