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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대관령 삼양목장

by 大建 2012. 5. 16.

대관령에 있는 삼양목장에 다녀왔다.

대전에 돌아가는 다음 날이 일명 착한목자 주일이라고도 하는 성소주일인지라 양들을 보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기도 하고, 몇년 전 도둑맞았을 때에 양떼 사진 원본도 없어졌기에 사진도 찍기 위해서였다.

대관령 삼양목장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먼저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게 된다.

정상에서 맑은 날에는 동해 바다가 보이는데 이날은 흐리고 바람이 무척 강해서 서있기도 힘들 정도인지라 풍력발전기 사진 한 장만 찍고 바로 걸어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곳곳에 눈녹지 않은 언덕이 보인다.


내려오는 길에 뜻하지 않게 여러 가지 야생화를 만날 수 있어서 아주 기뻤다, 그중에는 처음 만나는 꽃들도 있었다. 사실 예전에 이곳에서 처음 만난 꽃이 있어서 그 꽃을 찍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아직 시기가 이르지 않았는지 그 꽃은 찾지 못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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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고 싶어 하던 양떼가 있는 모습들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양떼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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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양들


이 어린 양들이 있는 곳에서 이미 기록한 바가 있는 해프닝([강론, 묵상] -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으로 말미암아 좋은 묵상을 할 수 가 있었다. 착한 목자의 도우심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오래간만에 들른 대관령 목장에서 좋은 묵상도 하고 양떼 사진도 찍고 야생화도 만났으니 일석삼조의 여행이었다고 해야겠다. 은총을 베풀어주신 착한 목자 그리스도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곳을 떠나 마지막 행선지인 어머니 묘소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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