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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삼부연폭포와 고석정

by 大建 2014. 1. 6.

어느 한가한 휴일,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철원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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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연폭포는 신철원의 서쪽, 용화저수지 아래에 자리한 폭포이다. 높이는 약 30m 정도로 거대한 암벽의 가운데 부분에서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이다. 폭포의 상단부에서 작게 두 번 꺽어지기 때문에 세 개의 폭포가 연이어 가마솥같이 생긴 소로 떨어진다고 해서 삼부연폭포라 한다.
삼부연폭포는 도로변에 있는 폭포로는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더구나 이 뒤에 큰 산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폭포가 만들어졌다는 게 신기하다. 접근이 용이해 철원을 여행할 때면 한 번 들러보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동네 이름을 용화동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상류 3km 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고, 옛부터 가뭄이 들면 폭포 밑에 단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냈다. 또한 폭포 상단에는 용화 저수지가 있다. 현재는 철원군민의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등 편의시설이 없어 경관이 매우 청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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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孤石亭)은 철원읍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하고 있고,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세워진 정자이다. 조선 명종 때는 임꺽정이 이 곳의 험한 지형을 이용해 이 정자의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은거하면서 의적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정자는 한국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71년에 재건되었다. 정자에서 바라다 보이는 한탄강의 맑은 강물이 맴돌아 흐르는 협곡과 아우러져 절경을 연출한다. 한탄강 주변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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