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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희망 사랑/새 하늘 새 땅

잊지 않겠습니다, 가만 있지 않겠습니다,

by 大建 2014. 5. 25.

01234

한 어머니의 이야기다.

"제가 30대 때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어요. 사연 들으면서 많이 울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뒤로 제가 한 일이 없는 거에요. 10년마다 사고가 나는 나라에서 제도를 바꾸려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서 제가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지금 SNS하면서 울고만 있는 젊은 사람들, 10년 뒤에 부모 되면 저처럼 돼요. 봉사하든 데모하든 뭐든 해야 돼요..."

1995 삼풍백화점, 2003 대구지하철 사고, 그리고 2014 .. 10년 마다 큰 사고가 나는데,
아무 노력도 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똑 같은 일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아무런 노력 없이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언젠가는 또 세월호 같은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저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 이 나라같지 않은 나라를 나라로 바꾸기 위해서,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반성하고,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연대하여 실천에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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