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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사라고사 여행 2

by 大建 2022. 9. 26.

다음 날 먼저 필라르 광장을 통해 사라고사 시장 쪽으로 향했다.

사라고사 시장

시장 앞에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의 동상이 서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황제의 시대에 만들어진 성벽의 유적이 약 80mm 정도 남아있다.

세월의 무상함과 인간 욕심의 덧없음이 함께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다시 필라르 광장으로 들어가서 성당 내부를 보고 잠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당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에 마음으로만 그 모습들을 담아본다.

식사를 하고 오후에 향한 곳은 알하페리아 궁(Palacio de la Aljafería)이었다.

알하페리아는 철저히 예약제로만 입장을 할 수 있다고 해서 20분 정도 걸어가면서 휴대폰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했지만 어려움은 없었다.

알하페리아 궁전은 에스파냐 북부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좋은 이슬람 무데하르 양식 건축물이다. 11세기 후반, 이슬람 왕조의 궁전으로 처음 건설되었다가, 12세기 에스파냐의 가톨릭 왕들에게 사라고사가 탈환된 후에는 아라곤 국왕의 거주지로 사용되었으며, 16세기 말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 요소가 추가된 특별한 건축 양식의 군사 요새로 개축되고, 현재는 아라곤 주의회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회기 중이 아닐 때는 의사당 내부도 이렇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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