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무릇12

꽃무릇같지 않은 꽃무릇 평생교육원에서 함양 상림으로 출사를 다녀왔다. 조금 늦은 시기였지만 아직도 대부분 싱싱한 상태였다. 그런데 "꽃무릇을 꽃무릇 같지 않게 찍어라"하는 교수의 주문이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였다.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다가 나름대로 여러 기교를 사용하기도 하고 특이한 시각으로 찍어보기도 하였다. 똑같은 사물이 기교에 따라서 그리고 시각에 따라서 얼마나 다르게 보일 수 있는지를 확실하게 체험한 시간이었다. 2015. 10. 3.
선운사 석산 정말 오래간만에 선운사의 석산(꽃무릇)을 찍으러 다녀왔다. 불갑사나 용천사를 알기 전에 매번 다녔던 곳이지만 차츰 방향을 바꾸고 나서는 석산을 찍으러 간 것은 정말 10년은 된 것 같다. 에전 보다 많이 식재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개울쪽에는 이미 많이 시든 상태였다. 그쪽에서 사진이 괜찮은 것이 많이 나오는데... 2014. 10. 12.
석산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비늘줄기의 한약명이 석산(石蒜)이다.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한다. 둥근뿌리에는 유독한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으며, 그 때문에 지방에 따라서는 사인화(死人花), 장례화(葬禮花) 또는 유령화(幽靈花)라고도 한다. 2014. 9. 23.
불갑사 석산 전남 영광에 있는 불갑사에서 "상사화" 축제가 끝난 다음 꽃 구경을 다녀 왔다. 지금까지 꽃무릇이라고 하면 선운사나 용천사만 생각하였는데, 불갑사에 조성된 꽃무릇밭은 정말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만 이날 한낮에 도착하여 빛이 너무 강하여 사진찍기에는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안타까움이 남았는데, 내년쯤 빛 좋은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다시 한번 다녀와야 하겠다. 그런데 곳곳에 "상사화 축제"라고 표기가 되어 있어서 의아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 꽃의 정식 명칭은 "석산"으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hback=true&plntIlstrNo=36736)에는 나온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꽃무릇이라는 .. 2013. 11. 7.
꽃무릇 변산의 한 산길에서 야생의 꽃무릇을 만났다. 얼른 배낭을 내려놓고 사진기를 들고 보니 호랑나비 한 마리가 꽃무릇 가운데서 유희를 하고 있다! 와우, 대박~! ^^ 올해는 꽃무릇을 찍으러 가지도 못했는데 꽃무릇도 찍고 호랑나비도 찍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ㅋㅋㅋ 수도원에서 심심풀이로 찍은 꽃무릇. 2012. 10. 1.
꽃무릇 용천사에 꽃무릇이 만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 왔다. 대전으로 올라온 후로 처음 갔는데 그 동안 꽃무릇이 많이 번식하여 퍼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축제가 끝난 다음이라 인적도 드물고 호젓하게 사진을 찍으면서 다닐 수 있었다. 꽃무릇이 무리지어 붉은 빛을 토해내는 장관을 어찌 말로 형언할 수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을 이야기 하지만 나는 여기 용천사 뒷산의 꽃무릇 군락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사실 꽃무릇보다는 뻐꾹나리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그곳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아쉽게도 뻐꾹나리는 하나도 볼 수가 없어 조금은 허탈하였다. 201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