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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139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입니다. 2008. 7. 30.
함평 "나비 축제"에서 재작년 나비 축제를 다녀와서 다시는 함평의 나비축제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지요... 비싼 입장료에 비해서 너무도 빈약한 내용... 배추흰나비 천지에 유리상자에 가두어 논 수입 외래종 나비 몇 마리! 올해도 큰 차이 없었습니다. 안 가려다가 우연히 다른 이들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는데... 역시나 너무도 비싼 입장료 15000원!(재작년에는 6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금으로 엄청나게 큰 황금박쥐를 만들어 놓았다고 했는데 나는 전시장 근처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가난한 우리 농민들 살림이나 도와주면 좋을텐데... 황금박쥐의 본전을 뽑기 위해서 입장료를 그리 높이 책정한 모양입니다. 정말 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 나비관에는 역시나 배추흰나비 투성이고, 유리집 두 개에 가두어 놓.. 2008. 5. 31.
범부전나비 날개무늬가 호랑이 얼룩무늬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미나리냉이꽃 위에서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군요. 역시 소문대로 날개를 편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덤으로 거꾸로여덟팔나비. 2008. 5. 20.
왕나비 역시 그 계곡에서 만난 왕나비입니다. 10cm 정도의 큰 몸집을 가지고 있어서 왕나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이 친구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우화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던 모양이지요. 따뜻한 지역에서만 사는 남방계나비로써 제주도에서 겨울을 나고, 나비중에서 유일하게 여행을 하는 종류인데, 곤충생태학자들은 번식을 위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2008. 5. 20.
암먹부전나비 수컷 암컷의 날개 앞면이 먹물처럼 검다고 해서 암먹부전나비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수컷은 보시다시피 날개 앞면이 푸른 보라색입니다. 뒷날개에는 꼬리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2008. 5. 17.
거꾸로여덟팔나비 역시 그 계곡에서 만난 거꾸로여덟팔나비입니다. 날개를 펼쳤을 때 뒷날개 양쪽에 그려져 있는 황백색 줄무늬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여러 장을 찍어도 날라가지 않고 다소곳이 앉아서 모델 노릇을 해주었습니다. 다만 그비싼 거꾸로여덟팔자가 새겨진 뒷모습은 보여주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살짝 날개를 폈을 때 찍었습니다! ^^ 덤으로, 이 날 만난 다른 곤충들입니다. 2008.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