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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꽃창포5

붓꽃 2021. 5. 30.
노랑꽃창포 올해 남강변을 걸으면서 가장 많이 찍은 꽃이 아닌가 싶다. 인공으로 식재된 것이든 자생하는 야생화이든, 강변을 걷고 뛰고 자전거를 달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쾌함을 전해주는 고마운 꽃이었다. 2015. 6. 16.
붓꽃 5월초부터 여기 저기를 환하게 밝히는 붓꽃 사진을 모아보았다. 꽃봉오리가 먹을 머금은 붓과 같다고 해서 붓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같은 붓꽃임에도 노란색은 노랑꽃창포라고 부르는 것은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2015. 6. 8.
노랑꽃창포 2012 2011 2008 꽃창포라는 이름은 잎이 창포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꽃창포는 ‘붓꽃과’ 식물로, 5월 단옷날에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천남성과’ 식물인 그 창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 꽃의 모양은 붓꽃과 동일하다. 꽃잎 안쪽의 무늬까지도 똑같다. 다만 색상만 노란색으로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꽃 이름을 "노랑붓꽃"으로 불러야 정상인데, 실제로는 "노랑꽃창포"로 부른다. 국내 식물학자들의 원칙없는 명명으로 더 혼돈스러운 것 같아 답답하다. 하늘의 선녀가 무지개를 타고 땅 위에 심부름을 왔다가 구름의 장난으로 무지개가 걷히자, 그만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땅에서 꽃창포로 변했다는 전설도 있다. 꽃창포는 또한 음악의 성인 베토벤이 좋아하던 꽃 중의 하나로, 베토벤이 사랑.. 2012. 6. 5.
노랑꽃창포가 있는 풍경 노란꽃 점점이.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다. 한 무리 지나면 또 한 무리, 노랑꽃창포가 숲을 이뤘다. 생생한 초록에 취한다. 칼처럼 생긴 길다란 잎들이 남실바람에 우쭐우쭐거리며 푸른 광휘를 내뿜는다. 길다란 잎 사이로 올라온 꽃줄기, 그 끝에 매달린 노란 꽃송이는 정말 숨어있듯 내다보듯 얼굴을 내밀고 있다. 세 개의 노란 꽃잎은 여릿하면서도 아름차다.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들은 또르르 말린 채 창 같기도 하고 선비의 붓 같기도 하다. - 김창헌 201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