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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12

포세이돈 분수 Fuente de Neptuno 넵튠(Neptuno)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다른 이름이다. 2022. 9. 19.
산 페르민 산페르민 데 로스 나바로스( Iglesia de San Fermín de los Navarros ) 예전에 내가 두 차례에 걸쳐 공부하면서 거주했고, 이번에도 머물고 있는 공동체이자 작은 본당이다. 아란싸쑤 관구의 마드리드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 수많은 형제들이 에스빠냐 국내와 외국을 오가면 거쳐 가는공동체이고, 다라서 매우 열려 있는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며, 나바라 지방 출신 마드리드 거주 신자들을 위한 본당으로 그들의 도움으로 본당이 유지되고 있다. *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저작권자와의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2022. 9. 15.
마드리드 산책 2 오늘은 동행이 있었다. 마드리드에서 13년 째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수녀님이다. 한국에서부터 알고 지낸지 오래인지라 기쁜 해후를 하고 함께 마드리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녀님이 근무하는 병원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먼저 그 유명한 솔(Sol) 광장 쪽으로 향했지만 무슨 공사인지 대대적으로 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왕궁으로 향하다가 "하몬 박물관"이라는 곳으로 들어갔다. 박물관 이름을 달고 있는 식당이다. 하몬은 바라보기만 하면서 적절히 목을 적신 후 왕궁으로 향했다. 두 사람 모두 왕궁은 들어가본 적이 있기에 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로 인근의 주교좌 성당 알무데나의 성모 대성당으로 향했다. 잠시 조배를 하고 나와서 근처에 있는 산 프란씨스코 엘 그란데(San Francisco el Gr.. 2022. 9. 9.
마드리드 산책 1 어느 정도 시차 적응이 된 듯 싶어 오후에 마드리드 산책 길에 나섰다. 숙소인 공동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특별한 건물이 있다. 현재 정부 청사 중 하나( Defensor del Pueblo en España) 로 사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아랍 건축 양식이 가미된 무데하르 양식의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한참을 더 걸어 시벨레스 광장에 도착했다. 공장 한복판의 분수대 주변에는 연대를 표하기 위하여 에스빠냐 국기와 우크라이나 국기가 함께 게양되어 있다. 실제로 얼마나 연대하는지는 미지수이지만... 시벨레스 광장 한 모퉁이에는 시벨레스 궁이라 불리는 건물이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마드리드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는 우정청 혹은 마드리드 중앙우체국 정도로 사용되고 있다.. 2022. 9. 8.
안식년 여행 시작 3개월의 영적 쇄신 기간 중 계획된 유럽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올라오던 날 밤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혼자 도피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좀 무거웠지만 예정대로 출발합니다. 밤을 새워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여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하여 3시간 여의 기다림 끝에 목적지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 직전 두바이 공항의 한 모습을 휴대폰에 담아 봅니다. 갈아 탄 비행기는 다시 아침 시간을 열심히 달려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합니다. 무려 도합 15 시간의 비행시간 + 3시간의 대기 시간!!! 마드리드 공항에서 내리기 전 에미레이트 항공사 스튜어디스에게 사진 한 장 찍겠다고 하니 상냥하게 같이 찍겠다고 합니다. 아랍 국가 항공사라 제복이 좀 특이하길래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30년 전 공.. 2022. 9. 7.
프사모 성지순례 10 - 마드리드(Madrid) 이전 글 : [여행] - 프사모 성지순례 9 - 똘레도(Toledo) 우리는 똘레도에서 버스를 승차하여 저녁 식사가 예약되어 있는 마드리드의 한 식당으로 향하였다. 약 10년 만에 다시 방문하는 마드리드다. 에스빠냐의 수도인 마드리드에 다가갈수록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풍광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으니까... 그러나 역시 마드리드는 내 인생의 거의 4년간을보낸 정겨운 도시, 제2의 고향과 같은 따스한 정으로 나를 맞아준다. ¡Hola, Madrid! ------- 마드리드 마드리드는 400여년간 에스빠냐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유럽의 타국가의 수도 중 가장 높은 고지대인 해발 646m에 자리하고 있는 고원도시이다. 1561년 FelipeⅡ가 수도를 똘레도에서.. 2010.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