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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2

몬테레이 - 17 마일즈 - 카멜 (1) [여행] - 샌프란시스코 다음 날 역시 이 요한 회장님 내외와 함께 길을 나섰다. 이번에는 세븐틴 마일즈(17Miles)로 향한다. 17Miles는 흔히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라고 알려진 곳으로 북쪽의 몬테레이(Monterey)로부터 남쪽의 카르멜(Carmel)까지 이어지는 일주 도로이다. 몬테레이는 샌프란시스코의 해안선을 따라 약 210Km 남쪽 아래로 내려온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도시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먼저 개척된 곳이다. 1602년에 스페인의 탐험가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당시의 멕시코 총독 몬테레이 백작의 이름을 붙였던 것이 그대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몬테레이에서 만난 갈매기. 이렇게 큰 갈매기는 처음 보았다. 자동차 지붕에 견주어보면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등치가.. 2011. 3. 23.
샌디에고 2 이전 글 : [작은형제회] - 샌디에고 1 사실 이번에 오기 전에는 미국여행에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여행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중에 가보지 뭐..." 이런 식으로 후순위로 자리잡던 것이 미국이었다. 이번에 오면서도 제일 주안점은 3대캐년 등 국립공원의 자연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목표였기에 도시 풍경은 별 관심이 없었다. TV나 영화에서 보고 싶지 않아도 많이 보게 되는 것이 미국의 도시 풍경들이지 않은가! 이렇게 관심이 없다보니 미국에 대해서는 사실 무지한 수준이었고 여행을 준비하는 공부도 하지 않았다. 샌디에고에 대해서도 그러했다. 샌디에고가 미국 서부의 작은 도시들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위키백과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두번째, 미국에서는 여덟번째로 큰 도시.. 201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