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밀양 사태2

끝나지 않은 밀양 사태 지난 월요일 지역회의가 있었다. 원래 소풍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지난 달 모임에서 몇몇 형제들이 단순한 소풍보다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자는 제안을 함에 따라 밀양과 몇몇 현장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먼저 밀양시내에 있는 "너른마당"에서 부산교구 탈핵운동 담당 김준한 신부로부터 "밀양 송전탑 투쟁, 형재와 의미"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를 통하여 우리는 송전탑 사태가 진행되어 온 내용과 왜 밀양사태가 끝나지 않은 싸움인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강의를 듣고 우리는 화악산 평밭마을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다시 우리는 마을 회장과 "위원장"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들을수록, 이 나라 서민들이 처하고 당해야만 하는 기가 막힌 현실, "공공의 이익"과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된 악랄한.. 2015. 10. 17.
법의 정신이 살아나는 사회 연중 제2 주간 화요일(마르 2,23-28) 어제는 불의한 공권력을 무리하게 행사하다가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한 용산 참사가 일어난지 5주년 되는 날이었다.그런데 5년이 지난 오늘날도 여전히 같은 역사가 반복이 되고 있다.밀양에서는 벌써 2명의 어르신이 자살을 하였고 2명의 다른 어르신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일어났다.국민들을 오히려 불안하게 만드는 원자력, 그것도 도시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송전탑을 만든답시고, 평생을 살아오신 고향 산골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단돈 400만원을 쥐어주고 내쫓으려는 불의한 공권력과 한전에 의해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고, 과연 몇 분의 어르신이 또 목숨을 끊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그러한 불의한 공권력에 대하여 국민들이 침묵하고 있는 .. 2014.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