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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14

복수초 군락 대단한 복수초 군락을 만났다. 이제까지 대개 복수초는 여기 저기 한 송이씩 피는 것만을 발견했는데 이렇게 군락을 이룬 것은 처음 보았다. 눈왔을 때 피어 있는 것을 찍을 수 있으면 정말 대박이겠다. 문제는 그렇게 눈오는 시기에 올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2014. 4. 2.
복수초 올들어 처음 간 그 산에서 복수초를 만났다. 아니, 복수초를 만나러 갔다는 말이 옳은 말이겠다. 비록 눈속에 피어나지는 않았어도,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나를 맞아 준 복수초가 무척이나 반갑다. 한 가지 걱정은 작년보다 개체수가 적어 보인다는 사실이다. 조금 이른 시기라 그럴 것이다 하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이 계곡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봐서는 다른 이유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 2. 25.
복수초 이 복수초를 찍으면서,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테 6,33)는 말씀이 생각났다. 사실 이 날은 얼레지 군락을 만나게 된다는 설레임으로 길을 나섰고 그것을 만났다. 그리고 덤으로 만난 것이 바로 이 복수초 몇 송이다. 무리지어 아름답게 피고 있는 얼레지 군락처럼 우리도 아름다운 그분의 모습을 따라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 때 그것이 바로 하느님 나라일 것이며, 그 하느님 나라 덕분에 우리는 또 다른 아름다운 형제 자매들을 만날 것이니 곁들여 받는 축복이 아니겠는가! 2013. 3. 30.
복수초 누군가 복수초라고 하면서 화분을 가지고 왔다. 꽃과 잎 모두 야생의 복수초와 비슷한데, 꽃의 크기가 야생 복수초보다 유난히 작다. 원예화는 대개 꽃이 커지던데... 2013. 3. 27.
연복초 처음 만난 꽃이다. 연복초라는 이름은 복수초를 캘 때 함께 달려 나왔기 때문에 붙은 것이라 한다. 그만큼 복수초와 자생지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앞로는 연복초를 찾아다니면 복수초를 만나기가 더 쉬울 것 같다. 그런데 연복초를 처음 만났으니...^^ 2012. 5. 12.
가지복수초 보통은 복수초가 먼저 피고 그리고 바람꽃들이 피어나는데, 그 계곡은 올해 좀 유별난 것 같았다. 변산바람꽃이 군락을 이루며 만개한 반면 현호색같은 꽃들은 아직 보이지도 않는다. 복수초(정확히는 가지복수초)들도 이제 몇 송이씩 꽃을 겨우 피워내고 있었다. 이상 온난화의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