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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2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다이어트 연중 제30 주간 수요일(루까 13,22-30) 지난 재의 수요일(2.22)부터 담배를 끊었으니 이제 8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살이 점점 찌는 것이 드러나니, 아니 보다 정확히는 뱃살이 점점 늘어나니 슬슬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요즈음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아가씨들은 목숨을 걸고 살빼려는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나도 그렇게 해야 하려나 보다. 더군다나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나와 같이 살찐 사람들에게는 자못 위협적인 말씀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면 당연히 살을 빼야 한다! 이 말씀은 보다 정확히는 영혼에 "불의".. 2012. 10. 31.
두려워하지 마라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기념일(연중 제28 주간 금요일): 루까 12,1-7 데레사 성녀는 1515년 스페인의 아빌라에서 탄생하였다. 1536년에 아빌라에서 가르멜수녀가 되어,다음 해에 서약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538년에 수녀원을 떠났다가 1540년에 다시 들어가는등 건강 때문에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 그녀는 1555년과 1556년 사이에 최초로 환시를 보았고 신비스런 음성을 들었는데, 성 베드로 알칸타라(o.f.m.)의 영적 지도를 받을 때까지는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의 지도로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개혁 가르멜 수도원 운동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그녀는 그 당시의 다소 느슨한 수도생활보다 더욱 엄격한 봉쇄 생활을 원하는 수녀들을 위하여 아빌라에 성 요셉 수도원을 .. 201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