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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11

산수유 2017. 4. 12.
부활맞이 소풍 3 이전 글 : http://adoro.tistory.com/3108 숙소인 순천 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다음 날 아침 짐을 꾸려 마지막 날 일정인 송광사와 선암사 방문을 시작하였다. 사찰들을 찾는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저 인근에 있어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명소이기 때문이었다. 때마침 송광사에는 산수유가 만개하여 사찰 건물들과 어우러져 있었다. 선암사 방문을 마지막으로, 주님 부활을 함께 기뻐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또 다시 일상 안에서 부활의 신앙을 힘차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면서 진주 요양원으로 돌아왔다. 2016. 4. 16.
구례 산수유 축제 2016. 4. 1.
구역장 반장 소풍 부활대축일을 지낸 다음 월요일 구역장 반장들과 함께 소풍길에 나섰다. 한해 동안 수고한 노고를 위로하며 감사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여행 일정, 예산, 진행을 온전히 알아서 하도록 맡겼더니 준비를 잘 했다. 먼저 남원의 광한루원을 첫번째 목적지로 삼았다. 별로 볼 것도 없는 곳이지만 모두 일임한 터라 아무 소리 하지 않고 함께 하였다. 그네타기,시호,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긴 뒤 우리는 화엄사 근처의 식당으로 향하여 산채정식을 먹고 다시 쌍계사 입구까지의 벗꽃길 관광을 나섰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많은 차량이 길을 메우고 있었으며, 성당에서 나온 버스들이 주종을 이루는 듯 하였다. 여느해나 다름없이 쌍계사 진입로의 벗꽇은 만개한 상태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였지만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다압 매.. 2013. 4. 4.
구례 산수유 마을 구례 산수유 마을에 다녀왔다. 마침 25일에 축제가 끝났다고 하기에 한갓지게 다녀올 수가 있었다. 축제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산수유 꽃들이 만개하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인지 관광객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꽃이 없는 축제가 얼마나 썰렁했을지는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먼저 상위마을로 올라가 보았다. 역시 만개하지 않은 나무가 많아서 전경을 사진에 담기에는 어려웠다. 멀리 산 정상에는 눈이 아직 남아있는 것이 보인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발걸음을 도로 건너편 현천마을로 돌렸다. 저수지를 들러보려고 가던 중 바람을 쐬고 계시던 할아버지 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처음에는 할머니이신 줄 알았다! ^^).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그닥 반대는 하진 않으시는 것 같다. 이 어르신도 날씨 탓에 산수유가 늦.. 2012.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