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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데 꼼포스텔라2

프사모 성지순례 5 - 산티아고 데 꼼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이전 글 : [사진/여행] - 프사모 성지 순례 4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는 길, 에스빠냐 5시간 여의 긴 여행 끝에 우리는 드디어 산티아고 데 꼼포스텔라에 도착하였다. 사도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곳, 그래서 중세 이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례를 다녀간 곳, 오늘날에는 그 순례길 Camino로 해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우리가 도착한 이날도 비가 추적거리는 궂은 겨울 날씨였지만 장거리 도보 여행에 지친, 그러나 도착의 기쁨으로 가득찬 여러 순례객들이 적지 않게 들어오고 있었다. 우리는 경로도 다르고 도보 순례도 아니지만 사도 야고보의 무덤을 찾아 이곳에 왔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도 이곳을 순례하였다고 한다. 함께 한 많은 형제 자매들이 기회가 되면 꼭 도보 순례길을 걸어보겠다고 하였다. 나.. 2010. 2. 10.
프사모 성지 순례 4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는 길, 에스빠냐 이전 글 : [사진/여행] - 프사모 성지순례 3 - 파티마(Fatima) 1월 29일(금) Lux 호텔에서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버스에 탑승하여 버스로 5시 정도 걸리는 에스빠냐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였다. 처음에 여행사와 일정을 짤 때 루르드에서 바다호쓰(Badajoz)를 통해 에스파냐에 입국하여 알바 데 또르메스와 아빌라 등을 거쳐 산티아고로 향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여행사에서는 현지 여행사와의 협의를 거쳐 현재의 순례 일정으로 바꿔놓았다. 그러나 이는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전체 일정이 여유없이 돌아가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점은 이번 여행에서 정말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우리는 5시간여의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하여 T.C.(Travel Controler)로 동행한.. 2010.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