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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2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사순 제4 주간 목요일(요한 5,31-47) 우리는 다른 이들과 대화하다가 상대방이 나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믿지 못할 때 흔히 권위있는 사람이나 책 등을 근거로 내세운다. 요즈음 같은 경우 어떤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떄 JTBC 방송에 나왔다고 하면 대개는 수긍을 한다(물론 박근혜같은 사람은 세상 모든 사람이 증거를 대면서 이야기해도 무조건 아니라고 우기기도 하지만 그러한 사람은 예외로 치면 된다). 이렇게 우리가 근거로 대는 것이 권위가 있으면 있을수록 사람들은 나의 말을 진실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에 대해서 증언을 하신다. 그것은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하기도 하고 그 권한을 문제 삼기도 하고, 그 증거를 요구하기도 .. 2017. 3. 30.
"나비 효과"로서의 하느님 나라 연중 제3 주간 금요일(마르 4,26-34) 나비효과란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로 중국에서의 한 나비의 날개짓이 미국 텍사스주에 큰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소한 언행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엄청난 결과를가져오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 주택가격이 1% 하락하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0.04%포인트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상 모든 일에는 인과 관계가 있다. 문제는 인간이 이러한 모든 인과 관계를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직접적인 결과는 생각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후 파생되는 결과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 201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