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형제회40

관구회의 폐막 예년과 달리 2차에 걸쳐서 열렸던 작은형제회 2014년도 관구회의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창설자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성다미아노 성당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께로부터 들은 말씀, "가서 나의 집을고쳐라"를 주제로 한 이번 관구회의에서 형제들은 새로운 행정진을 선출하고 앞으로 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과, 생활 반성, 고유규정 개정 등의 골치아픈 작업을 끝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기쁘게 떠나가는 형제들이 앞으로 있을 인사이동에 따른 새 소임지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관구와 한국 교회의 앞날에 빛을 밝혀줄 수 있도록 좋으신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 2014. 11. 28.
관구회의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산청 성심원에서 작은형제회 관구회의가 열렸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회개 초기 다미아노 성당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께로부터 들은 말씀, "가서, 나의 집을 고쳐라!"를 주제로 한 이 관구회의에서 호명환 가롤로 형제가 새로이 6년간 관구를 끌어갈 관구봉사자로 선출되었고, 부관구봉사자와 4명의 평의원도 함께 선출되었다.아무쪼록 총봉사자이신 성령의 인도로 한국관구가 쇄신되고 이 사회와 한국교회에도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도하며관구회의 기간 중 성심원에서 스냅으로 담아본 사진들을 올린다. 2014. 10. 26.
작은형제회 시국미사 오늘 (12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성당에서, 현 시국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 기관의 선거 개입에 대한 공정하고 올바른 조사를 촉구하기 위한,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차원의 시국미사가 관구봉사자 기경호 프란치스코 형제의 주례로 있었다. 작은형제회원들과 많은 수녀들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엄히 봉헌된 이 미사에서 작은형제회 정평창보 담당 김정훈 시몬 형제는 아래와 같은 성명서를 작은형제회원들의 이름으로 발표하였다.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글- 국가 기관들의 불법적 대선 개입에 관한 프란치스코인(人)들의 소리 -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시편 72,7) 박근혜 대통령님, 현정권의 앞날에 어둠의 그림자가.. 2013. 12. 13.
수련 시작 예절(착복식) 작은형제회 모든 성인의 날인 지난 11월 29일, 작은형제회 한국관구의 수련소인 목동수도원에서는 서울 평창동 청원소에서 청원기를 마친 3명의 형제들을 수련기에 맞아들이는 수련 시작 예절(착복식)이 거행되었다. * 약 1년 3개월 동안의 수련기는 수련 시작 예절로 시작되고, 수련 시작 예절을 통해 수련자들은 세속의 옷을 수도복으로 갈아 입는다. 작은 형제들의 수도복은 십자가를 닮고 있어 십자가의 옷으로 불리우며, 이는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입는다는 의미이다. * 수련기는 십자가의 옷을 입고 작은 형제회 안에서 작은 형제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기간 으로, 1년 반, 동안 생활하면서 작은 형제의 성소를 굳히고, 프란치스칸 정신으로 무장되어 현대 세계와 교회 안에서 작은 형제로 탄생되도록 양성된다. 이 기간.. 2013. 12. 8.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전이예식 오늘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을 맞아 어제 목동본당 대성당에서 성인이 이 땅에서 저 하늘로 옮겨가심을 기념하는 전이예식(Trasitus)이 거행되었다. 목동 수련소의 주관으로 이웃 거룩한말씀의수녀회 여러 수녀들과 재속회원들, 그리고 본당 신자들이 참석한 이 전이예식은 성인의 생애의 중요한 장면을 무언극 형태로 재현하고 사이 사이에 찬미와 감사의 성가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수도원 부원장 김상욱 요셉 형제는 짦은 강론을 통하여 성인의 삶은 주님을 단순히 본받는(모방하는, Imitare) 것이 아니라 온전히 추종하는(따르는, Sequire) 것이었음을 상기시키고 우리도 그렇게 삶의 현장에서 그분의 발자취를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자고 역설하였다. 2013. 10. 4.
악양 수도원 여름 동안 쉬었던 지역회의가 오래간만에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가 의미있던 것은 축복식을 앞두고 있는 악양 수도원의 면모를 형제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우리 작은형제회 한국관구에서는 몇 년 전부터 새로운 관상수도원의 필요성에 따라 장소를 물색하고 공사를 진행하였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자리잡은 깊은 산속에 지어지는 공사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비하신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제 공사를 끝내고 오는 10월30일 마산교구장님의 주례로 축성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수도원이 우리 작은형제회 한국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형제들의 삶의 든든한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좋으신 하느님께서 섭리해주시도록 기도해주기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부탁드린다. 201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