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mm32

늑도에서 평생교육원 사진반에서 늑도로 출사를 다녀왔다. 2015. 7. 1.
이경희 사진전 평생교육원 사진반에서 삼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경희 사진전에 함께 다녀왔다. 사진전의 정확한 제목은 "이경희의 시간성과 관계성에 대한 응시전"이다. 제목만큼이나 사진들은 정말 난해한 것들이었고, 또 내게는 충격 그 자체였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부터 걸려 있는 사진들은 모두 촛점이 안 맞았거나 흔들린 아니 일부러 사진기를 흔들어 찍은 듯한 사진들, 그리고 얼핏 무엇을 찍었는지 주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흐린 사진들 뿐이었다. 사진은 순간의 빛을 담아내는 예술이지만, 내가 피사체를 바라보고 있는 사이 순간은 축적이 되어 시간이 되어 버리고, 피사체와 작가와의 시선 - 때로는 주체와 객체가 뒤바뀌거나 융합되어 버려 경계가 모호해지는 관계를 표현한 것 같다는 막연한 추측만을 담은 채 조금은 혼란스럽고, 솔직.. 2015. 4. 3.
해운대 - 동백섬 이전 글 : http://adoro.tistory.com/2784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해운대였다. 동백섬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다 오른편으로 눈길을 돌리면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 조선비치호텔이 있고 그 뒤편에 아담하게 동백섬이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섬이었던 이곳은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아직도 동백섬이라고 부르고 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동백섬을 돌다 보면, 2005년 11월에 열린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된 APEC 누리마루 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누리’는 ‘세상’, ‘마루’는 ‘꼭대기’라는 뜻으로 ‘세계의 정상’이라는 뜻이다. 다음 글 : http://adoro.tistory.com/2787 2014. 12. 10.
해동용궁사 이전 글 : http://adoro.tistory.com/2783 숙소인 펜션에서 하루를 묵은 후 다음 날 해동용궁사로 향하였다.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부산 기장군 시랑리에 있는 절이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1376년 나옹화상 혜근(나옹 혜근)이 창건한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 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974년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사찰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다음 글 : http://adoro.tistory.com/2785 2014. 12. 9.
드림 성당 이전 글 : http://adoro.tistory.com/2782 다음으로 우리가 찾은 곳은 드림 성당이다. 기장군의 죽성항에 빼어난 경치와 함께 진짜성당처럼 미사를 드려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곳에 서 있는 "드림성당" 은 2009년 SBS 드라마 "드림" 의 촬영장소로 이용했던 곳으로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철거하고자 했으나 주위의 반대로 철거되지 않고 그자리에 지금까지 잘 보존 되고 있으며,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즐겨 찾고 있다. 원래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용했던 곳이라 이 건물의 마땅한 이름이 없어 " 죽성성당", "드림성당" 등으로 지금도 불려지고 있으며 입구에는 성모상까지 세워져 있어 실제 성당으로 착각하게끔 하기도 한다. 또한 성당 뒤편에는 하얀 등대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다.. 2014. 12. 8.
읍천항 이전 글: http://adoro.tistory.com/2781 불국사를 떠나 우리는 주상절리를 보고 싶다는 몇 형제의 의견에 따라 읍천항으로 향하였다. 읍천항 해변에서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해국이었다. 세상에, 해국이 아직도 피고 있다니... 사실 읍천항에 가기로 하였을 때 파도를 장노출로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이 날 바람은 조금 있었지만 파도는 거의 없었다...-_- 2014.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