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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mpo fuerte2

대림절을 시작하며 다해 대림 제1 주일(루까 21,25-28. 34-36) ---------------------------------------- 대림절은 성탄절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기간이 아니라, 그 성탄절의 주인공, 즉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이다. 그런데 이 그리스도의 오심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먼저, 유다인들이 하느님의 아들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시기를 수천년 동안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듯이 메시아 즉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벌써 이 천년 전에 탄생하셨는데 또 다른 그리스도를 기다린다는 것인가? 아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우리 마음속에서 그리스도가 다시 태어나실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그런 뜻이다. 사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 2012. 12. 2.
오소서, 주 예수여! 대림 제1 주일(나해) 마르 13,33-37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에게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해주신 그리스도께서 남기신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대림절은 어떤 기간입니까? 대림절은 문자 그대로 오시기를(臨) 기다리는(待) 기간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 성탄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기간이구나, 이제부터 카드도 쓰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여러 가지 장식들을 잘 준비해야 하겠구나”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대림절은 성탄절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기간이 아니라, 그 성탄절의 주인공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그런데 이 그리스도의 오심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먼.. 2008.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