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서원 예정자들. 맨 오른쪽은 지도해주는 수사님.
피정을 정식으로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바람을 쐬러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먼저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이틀 전에 갈대 축제가 끝났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갈대는 많이 시들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갈대숲이 보여주는 경치는 장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이 순천만입니다.
따라서 지난 2003년 12월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동북아 두루미 보호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였으며, 2006. 01. 20일에는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협약에 등록되었습니다.
갈매기
대치중(?)인 두 마리 오리 ^^
쇠백로
오리떼
특히 순천만은 조류와 갯벌 또한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갈대가 고밀도로 단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대 군락은 새들의 서식환경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고 자연정화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순천만(2005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