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정물 일몰 by 大建 2011. 1. 11. 이전다음 012 지난 가을 어느 월요일 혼자 출사를 나갔습니다. 가는 동안도 날씨가 좋았고, 도착해서 완전한 일몰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오여사(오메가)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았지요. 그러나 점점 해가 수평선에 가까워질수록 두텁게 드러나는 가스층은 결국 오여사와의 상봉을 방해하고 말았습니다. 언젠가 만날 날이 있겠지 하는 허망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그 날의 귀가 길은 유난히 쓸쓸했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하늘 땅 우리 '사진 > 풍경,정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장게장 (2) 2011.02.15 오메가 (2) 2011.02.01 부여리조트 (0) 2010.10.22 금원산 이끼계곡 (2) 2010.10.08 사월초파일 (0) 2010.05.21 관련글 간장게장 오메가 부여리조트 금원산 이끼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