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대전 목동 수도원의 성당 모습이다.
목동 수도원은 작은형제회 회원이라면 반드시 거처가게 되는 수련소다. 그래서 모든 형제들이 목동수도원을 마음의 고향이라고 부른다.
작은형제들이 수련기를 보내면서 하느님과 "진한 연애"를 하는 곳, 그분의 사랑의 침묵에 맛들이고 그 침묵을 배우게 되는 곳이 바로 이 수도원의 성당이다.
우리 작은형제회의 수도원마다 성당이 다 있지만 나는 이 목동수도원의 성당을 가장 좋아한다.
영혼이 침잠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그런 분위기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 누가 이 성당에 와서 기도하려는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머니의 품과 같이 아늑함을 느끼며 잠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러한 분위기의 작은 성당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그러한 성당에 수련받던 시절처럼 자주 가지 못한다는 것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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