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 [여행] - 울릉도 여행 1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숙소에서 기상 후 함께 미사를 하고 독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사동항으로 출발하였다.
사동항에서 독도사랑호를 타고 2시간 30분을 달려서 우리는 드디어 독도에 닿았다. 바다에 약간의 파도가 있어서 독도에 접안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많이 하였지만 다행히 접안에는 문제가 없었다.
서도를 배경으로 동도에 접안해 있는 독도사랑호.
독도는 우리땅 - 정광태 노래
1절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에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구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2절
경상북도 울릉군 오동산63
동경백 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균기온 12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 땅
3절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17만 평방미터 우물하나 분화구
독도는 우리 땅
4절
지중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 실록지리지 오십페이지 셋째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땅
5절
러일 전쟁 직후에 임자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
동도
서도
독도(獨島)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87.4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섬으로 동도와 서도를 포함한 총 91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대한민국의 영토가 틀림없음에도 억지 주장으로 자신들의 것임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어쨌거나 동해의 끝에 자리잡고 있어 외로울 수도 있는 독도가 오히려 전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늠름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고해주는 경찰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비록 30분 밖에 되지 않고 또 걸어볼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는 아쉬운 상륙이었지만 모두들 뿌듯한 마음을 안고 독도를 떠나왔다.
다음 글 : [여행] - 울릉도 여행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