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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문광지 은행나무

by 大建 2013. 12. 26.

읍천항에서 올라오는 길에 도착 시간을 따져보니 귀원하기에는 아무래도 조금 이른(!) 시간이라 휴게소에서 차를 세워놓고 검색해보니

충북 괴산의 문광지라는 저수지의 은행나무가 아름답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고민할 필요없이 바로 내비에서 문광지를 검색하고 그리로 향하였다. 괴산에서 대전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으니 거리도 적합하였기 때문이다.

도착하여 보니 과연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풍광에 감탄하며 거닐기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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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행정명칭은 문광면 "양곡저수지"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소재지에서 19번 도로를 따라 보은 방향으로 약 6km 정도 가면 문광저수지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저수지 주변에 은행나무를 식재하고, 주산지처럼 물속에 왕버들나무도 잠겨서 자라게 꾸며놓은 것이 주효해서, 이제는 전국에서 매년 가을이면 사진찍는 이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는데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사진찍는데도 정보의 부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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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물안개까지 올라오면 그야말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년에는 꼭 그런 사진을 찍으러 오겠다는 다짐과 함께 문광지를 떠나

모처럼의 휴가를 마치고 대전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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