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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정의 마지막 날은 보다 자유롭게 보내기로 하였다. 다만 걷는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말이다.
나와 바르나바 형제는 함께 우도를 가보기로 하였다.
둘 다 제주도에는 몇 번 와 보았지만 우도에는 가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우리는 버스를 타고 성산항까지 가서 거기서 배를 타고 우도에 들어가게 된다.
우도까지 가는 뱃시간은 15분이 채 안 되는 듯 싶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는 점심 식사를 위하여 식당을 찾았다.
과연 소문대로 맛은 없었고 비싸기만 하였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우도봉 정상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보통 잘 닦여진 길이 있어, 젊은이들은 자전거, 전동차, 스쿠터, ATV 등을 타고 혹은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우리는 걸어올라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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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숲길은 잘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가지에 찔리기도 하였고, 비가 약간 뿌린 뒤라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하였다. 우도가 별도의 올레길로 알려져 있고 이 숲길도 분명히 그 올레길 여정 중 일부인지라 약간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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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牛島)는 제주도의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부속 도서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섬의 면적은 6.18㎢이며, 인구는 1,622명이다. 우도란 이름은 섬의 모습이 소가 누워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1698년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우도에서 바라다 본 성산일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