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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수도원15

축일 행사 지난 5일 목동수도원 수호자(원장)와 당가(경리) 형제들의 축일 행사가 있었습니다. 원래 수호자 임 루피노 형제는 11월 29일, 당가 형제는 12월 3일이었지만 수호자 형제의 강력한 희망으로 지난 토요일에 은인들 몇 분을 초대해서 은인의 밤 형식으로 지내기로 했기 때문이지요. 모든 손님들이 함께 하는 장엄한 저녁기도(성체강복과 함께 하는)로 시작되었습니다. 기도 후에 식당에 내려가서 맛있는 식사를 한 후에 그 다음은 뻔하지요...! ^^ 주인공들 정말 겸손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며 살아가는 이 형제들에게 하느님께서 무한한 축복을 내리시어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기를 기도해봅니다. 2009. 12. 7.
최 아녜스 할머니 축일 지난 19일은 아씨시의 성녀 아녜스 기념일로 본당의 최복련 아녜스 할머니의 축일이었습니다. 축일 기념 행사가 수도원 식당에서 있었습니다. 최 아녜스 할머니는 현재 93세로 목동본당 신자들 중에 최고령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할머니는 1940년에 목동에 정착하여 당시 수도원장이었던 도 요한 신부님의 지도에 따라 다른 자매들 2명과 함께 수도생활을 시작하려 하였으나 당시 일제의 전쟁과 한국 전쟁, 수도원 사정 등으로 그 꿈을 포기한 채 재속프란치스꼬회원으로 오늘날까지 목동에서 동정녀로 살고 계신 분으로 목동수도원의 은인이요, 목동본당 역사의 산 증인이신 분입니다. 오늘날까지 많이 정정하신 편으로 매일 미사에 꼬박꼬박 나오실 뿐만 아니라 성체조배와 기도를 거르지 않는 모범으로 많은 신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2009. 11. 27.
목동수도원 은인의 날 행사 어제 본당에서 목동수도원 은인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야고바회원이고 또 그분들 대부분이 목동본당신자들이지만 개별적으로 목동수도원을 도와주시는 은인들을 포함해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뜻으로 매년 은인의 날 행사를 조촐하게 치루고 있습니다. 어제는 모두 120여명의 은인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소성당에서 미사를 함께 봉헌한 후 본당 성모회의 도움으로 마련한 약소한 식사의 자리, 교육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기쁜 마음으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수련 형제들의 재롱잔치와 수호자(원장) 형제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악기 연주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잘 것 없는 행사였지만 저희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기에 은인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으며, 가시는 길에 나눠드린 수도원에서 농사지은.. 200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