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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80

참나리 2013 2012 2008 참나리는 꽃도 화려하고 잎마다 주아(열매도 씨앗도 아니다. 열매나 씨앗은 꽃이 핀 후에 달리는 것이고 이것은 주아라 한다)가 있다. 나리 중 대표격인 참나리꽃은 주황색 바탕에 진한 점들이 많은데, 그래선지 영어로는 타이거 릴리(tiger lily)라고 하고, 한자말로도 ‘호피백합’이라고 한다. 2013. 9. 3.
하늘말나리 해마다 그 산에 여러 번 갔어도 하늘말나리가 이렇게 여러 송이 피어있는 것은 처음 보았다.역시 구석구석 훑고 다녀야 하는 것인데... 야생화를 찾는다고 하면서도 얼마나 소홀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2013. 8. 30.
하늘나리 수도원에 심어져 있는 하늘나리다. 예전에 살던 어떤 형제는 여러 야생화를 수도원에 옮겨다 심어 놓았다. 이제는 철이 들었겠지만, 한 번 만나면 한 마디 하기는 해야 할 것 같다. 2013. 8. 17.
나도개감채 같은 백합과의 "개감채"와 모양새가 흡사해 "나도개감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제는 개감채라는 꽃을 만날 차례인 모양인데, 개감채는 백두산 등 북부지역의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모양이니 개감채 보기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 ^^ 나도개감채는 식물 자체가 여리고 작은데다 꽃도 특별히 눈에 띄는 색이 아니라서 얼핏 찾기가 쉽지 않다. 2013. 6. 18.
얼레지 올해는 제대로 된 얼레지 꽃 사진을 한 장도 찍을 수 없었다. 얼레지를 만날 때마다 날이 춥거나 흐려서 꽃이 완전히 벌어지고 꽃잎을 뒤로 제낀 것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얼레지 사진을 한 장도 안올리면 섭섭하니...^^ 2013. 4. 30.
히야신스 2013 2011 수도원 뜰에 심어둔 히야신스가 한줄기만 올라와 꽃을 피운다.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워서 다 죽은 것인지... 멋있는 왕자 히야신스는 태양의 신 아폴론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었다. 이 두 사람을 심하게 질투한 것이 서풍(西風)의 신 제피로스. 히야신스와 아폴론이 원반던지기를 하며 놀고 있을 때, 이 때다 하며 거센 바람을 불게 해 원반을 히야신스의 머리에 부딪치게 하고 말았다. 죽어 버린 히야신스. 피가 뚝뚝 떨어질 때 그 곳에 아름다운 보랏빛 꽃이 슬픈 듯이 피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