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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mm113

금창초 땅에 바짝 붙어서 자라는 금창초는 대개 보라색이다. 서로 잘났다고 더욱 크게 보이려고 하는 세상 안에서 금창초는 억지로 자신을 높이려 하지 않고 수수한 모습으로 묵묵히 살아가는 겸손한 꽃님이다! ^^ 흔하지 않은 야생의 분홍색 금창초도 부근에 있다! ^^ 이런 분홍색 금창초는 내장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하여 내장금창초라고 한단다. 2015. 5. 26.
일두고택과 오담고택 이전 글: http://adoro.tistory.com/2891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일두고택이었다. 조선 성종(成宗) 때의 대학자인 문헌공 일두 정여창(鄭汝昌)의 고택(古宅)으로, 1984년 1월 10일 중요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대부분 정여창의 사후(死後)인 1570년대에 후손들이 중건한 것이다. 2007년 1월 그의 호를 따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TV드라마 [토지]의 촬영장소로 이용되면서부터 널리 알려져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인근에 있는 오담고택도 둘러보았다. 오담 정환필(1798∼1859)의 집인 오담고택(梧潭古宅)은 정여창 고택과 마찬가지로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있다. 오담은 앞서 살펴본 일두 정여창 선생의 12대 후손이기도.. 2015. 5. 24.
청개구리 2015 2008 정말 재미있는 놈이다. 단 한번도 물가에서 만나지 못하였고 대개는 나무나 풀잎에서 만난다. 때로는 집안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심지어 나무 위쪽에 앉아있기에 망원렌즈로 바짝 당겨서 찍기도 하였다. 죽을 때는 물가로 돌아가려나? ^^ 2015. 5. 23.
쇠측범잠자리 (수컷) 잠자리는 보통 가을에 날아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종류에 따라 봄에 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있다. 잠자리중 가장 일찍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측범잠자리류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이 놈을 처음 만났다...! 2015. 5. 22.
돌단풍 냇가의 바위 곁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며, 단풍나뭇잎처럼 생긴 잎이 달린다고 해서 이름이 '돌단풍'이란다. 2015. 5. 21.
승안사지(昇安寺址) 이전 글: http://adoro.tistory.com/2890 다음 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승안사지(昇安寺址)다. 승안사의 금당과 요사채는 사라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사암산에 승안사(昇安寺0가 있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어디에도 그 이후의 절 집 이야기는 없다. 다만 숭유억불 정책으로 조선중기 이후에 폐찰된 것으로 짐작할 뿐이다. 그러나 모두가 다 증발해 버린 것은 아니다. 까마득한 세월동안 세상의 풍파를 묵묵히 바라보았을 삼층석탑과 석불이 남아 있다. 고려 시대의 삼층석탑이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294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시대 석탑의 다양한 양식 중 신라 이래의 조각양식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부분적인 면에서 고려화가 뚜렷한 작품이다. 1962년 옮겨 세울 때 초층 옥신 윗면의 원형사리.. 201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