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m62 석잠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흔히 논두렁이나 밭둑 또는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뿌리) 모양이 석잠 자고 난 누에를 닮았다고 해서 석잠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한방에서 두통·인후염·기관지염 등의 치료 약재로 이용한다. 석잠풀 - 김승기 세 번의 잠을 자야만 누에가 고치를 만들 수 있듯이 일생을 살면서 아름다운 꽃 피우는 세 번의 기회는 온다는데 돌아보면 죽을 고비만 세 번을 넘기면서 꽃 피울 행운은 있었던가> 갑작스런 사고 겨우 목숨 건진 전신마비 생의 마지막 고비 넘긴 것인가 가을은 깊어 가는데 언제쯤 온전히 일어서서 찬란하게 불꽃 한 번 밝힐 수 있을까 아직 오지 않은 기회 남아 있을까 붙잡을 수는 있을까 이미 지나버린 것 아닐까 네모지게 꼿꼿이 허리 세우고 마디마디 층층으로 꽃 .. 2014. 7. 12. 꽃게거미 거미줄을 치지 않고 잎이나 꽃등에 잠복하고 있다가 접근하는 먹이를 낼름 낚아채는 거미다. 수컷 암컷 2014. 7. 7. 모터쇼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 휴일 오전에 모터쇼가 열린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쏜살같이 달려갔다. 실내이기 때문에 비맞을 걱정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나로서는 찍기 어려운 모델들을 더러 찍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올해에는 남성 모델도 있었다! ㅋ 그런데 렌즈 구성을 잘못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은 많지 않았다. 2014. 6. 28. 민백미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가 희다해서 백미꽃인데 실제로 백미꽃은 자주색이지만, 이것은 꽃이 흰색이라 민백미꽃이라 한다. 2014. 6. 27. 갈퀴덩굴 2013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줄기에 난 털이 갈퀴를 닮았고, 덩굴처럼 자란다 해서 갈퀴덩굴이다. 식용,약용에 쓰이고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민간에서 전초(全草)를 약으로 쓴다. 꽃 찍는다고 눈빠지는 줄 알았다...^^ 2014 2014. 5. 28. 주름잎 2014 2013 주름잎 김승기 내 작은 몸으로 세상을 주름지게 한 일 없건만, 누가 주름이 졌다 하는가 발길에 채이며 밟히며 꽃 피우는 몸부림 스스로를 주름지게 했는지 몰라도, 크니 작으니 도토리 키 재기로 부대끼며 사는 땅 누구나 이만큼의 주름살도 없이 살까 올려다보는 하늘이 너무 커서 점점 더 줄어드는 몸뚱이 어느 구석에 주름질 틈 있으랴 2014. 4. 10.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