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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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오스틴 한인본당의 몇 신자들과 함께 난생 처음 골프장에 갔습니다.

오스틴 한인본당의 성모상

골프를 하지 않기에 한국에서도 골프장 가본 일이 없지만 마땅히 할 일도 없고(-_-) 해서 

골프장 구경 겸 골프 경기 참관 겸해서 따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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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그럴 듯 하게 차려입은 여성 골퍼의 사진 몇 장! ^^

사진에서 보듯이 미국의 많은 골프장은 이렇게 주변에 주택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만큼 환경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또한 골프가 미국인들의 일상 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미국의 골프장들은 한국에서처럼 제초제를 그렇게 무작정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골프장에서는 여기 저기에서 사슴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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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늘에서는 독수리들이 먹이를 찾아 선회 비행을 하고 있었지요.  그만큼 골프장 주변에서도 먹이사슬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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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는 언제나 개발을 빌미로 환경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행태가 멈출지...

정권이 빨리 바뀌기만을 기다려야 할 것 같으니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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