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 밸리(Napa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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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샌디에고형제회의 송 베드로 회장님과 아리따운 그분 따님과 함께 나파밸리로 향하였다.

나파 밸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차를 달리면 나타나는 나파 카운티에 위치한 대규모 와인 생산지역이다. 약 1,800개의 크고 작은 와이너리가 이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나파 밸리는 길이 40km, 넓이 12km의 정도의 좁고 긴 지형으로 햇볕이 좋고, 일교차가 커서 포도나무를 재배하기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한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유명 레스토랑들도 도처에 자리잡고 있고, 각 와이너리들은 시설 안내와 와인 맛보기, 기념품 판매 등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Franciscan Winery도 있지만 작은 형제들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듯 하다.

인근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 앞에 세워진 성 프란치스꼬 상앞에 선 송 베드로 회장과 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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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와이너리에는 시음코너가 있다.

 

 

1800년대의 오래된 저택에 만들어진 와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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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져 있는 포도밭들.

나파밸리 관광을 끝으로 캘리포니아 북부 구경을 마치고 다시 LA로 귀환하였다.
하루를 쉰 다음 7월 4일에 미국 독립기념으로 나는 미국으로부터 "독립" 하여 귀국길에 올랐다.

약 40일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동안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와 카나다 일부를 돌아보았다. 
제국적 자본주의의 본산인 나라이지만 역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우리가 본받을 점도 많음을 새삼스럽게 느끼며, 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창조주께서 마련 해주신 아름답고도 광활한 자연 유산에 감사드리며 평화의 정신으로 공존하기를 기도하고 싶다. 

이번 여정에 함께 하여 주시며 별고없이 지낼 수 있게 하시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 자리를 빌러 미국 체류 기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모든 분들, 특히, Bell Flower의 한국순교복자회 수녀님들, LA 루케치오형제회의 염 로사 회장과 이 아뽈리나 자매, 이 율리아 자매 내외,  오스틴의 김 글라라 자매, 뉴욕의 박 알버트 형제와 작은형제들, 샌디에고의 이 요한 회장 내외와 송 베드로 회장 등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 이분들이 아니었더라면 미국 여행을 이렇게 편하게 잘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좋으신 하느님께서 이분들에게 큰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미처 열거하지 못한 수많은 은인들, 여행 중에 만났던 모든 반가운 인연들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인생 여정 중에 항상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