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지난 달 어느 날 한가로운 오후, 일단의 신자들과 함께 서해안 나들이를 다녀왔다.

꽃게탕을 먹으러 간다면서 구태여 나도 함께 가야 한다고 고집하여 못 이기는 척 하고 함께 다녀왔다. ^^

목적지는 서천군 홍원항.

적어도 내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자그마한 항구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인파가 많고 활기가 넘쳤다.

01

이곳에서 꽃게와 전어를 먹고 우리는 그냥 돌아오기가 아쉬워서 같은 서천군 내 한산면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으로 향하였다.

예전에도 몇번 다녀간 곳이지만 아줌씨들이 좋아하겠다 싶어 그곳으로 가자고 한 것이다.

생각보다 갈대는 많이 피어 있지 않았다.

012345

아쉬운 대로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목동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