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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희망 사랑/강론, 묵상

나를 따라라

by 大建 2020. 1. 18.

연중 제1주간 토요일(마르 2,13-17)


예수님 당시에 로마 침략자들에게 빌붙어 살아가고 있던 세리를 향하여 따뜻하게 말한 마디라도 건네는 유다인은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마테오를 불러 주신 것이다.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  세리 마테오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는 것은 당신을 따르라고 따뜻한 마음으로 불러주시는 그분을 향하여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로, 즉 회개하기로 확실히 결심했다는 뜻이다. 


로마의 권력자들을 위해서 향응, 잔치를 베풀던 그가 이제 새 스승,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진정으로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이기심을 포함하여 내가 가진 것들을 기꺼이 내어놓고 그분과 함께 나누고 그분과 함께 하는 기쁨을 찾아가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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