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무안의 회산백련지에 다녀왔습니다.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연(蓮)산업축제"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축제가 열리기에
인파를 피해서 미리 다녀왔습니다.
축제에 가보지 않은 입장에서 "연꽃축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
궁금하신 것은 http://tour.muan.go.kr/ 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3000원이었는데 걍 연꽃 구경만 하고 나오는 비용치고는 좀 비싼듯 합니다만
축제기간에는 더 비싸겠지요! ^^
입구쪽에 만들어 놓은 꽃길입니다.
회산백련지는 상당히 큰 방죽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아직 많은 연꽃이 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름은 백련지이지만 홍련도 제법 많습니다.
먼저 백련.
그리고 홍련들.
연꽃들 사이로 부처꽃이라는 꽃들도 더러 보입니다.
입구에서 수상유리온실이라는 건물에 이르는 한켠에는 원추리를 비롯한 다른 몇가지 꽃들도 아기자기하게 심어 놓았습니다만 여기서는 원추리만 소개합니다. ^^
많은 인파를 피해 사진처럼 호젓이 추억만들기를 하는 사람들도 더러 눈에 띄었습니다. ^^
아마도 연꽃이 최대한도로 피는 것은 축제도 끝날 무렵이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축제 기간 중에 가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인파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