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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277

똘레도 2 똘레도는 따호(Tajo) 강이 둘러싸고 있어 로마 시대부터 천연의 요새로 발전해 왔고 에스파냐 역사에서 오랫동안 수도 내지는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시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유적이 공존하고 에스파냐 문화를 잘 대변하는 곳이다. 2022. 11. 17.
똘레도 1 - 역 똘레도(Toledo) 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사실 똘레도는 예전에 유학시절에 여러 번 다녀왔던 곳이다. 한국에서 형제들이나 손님이 오면, 마드리드에서 가장 까가운 관광지이고 에스파냐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함께 오고는 하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철도 요금이 버스 요금보다 비싸기 때문에 항상 버스로 오고 가고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모처럼 기차를 타고 와서 놀란 것이 바로 똘레도 기차역의 모습이었다. 1919년에 네오 무데하르 양식으로 화려하게 건축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식으로 치면 일본의 건축 양식을 빌어 지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에스파냐의 문화 속에 아랍인들의 건축 양식은 그대로 흡수되어 자신들의 것으로 삼았기에 가능한 것이고, 바로 이러한 자세가 에.. 2022. 11. 16.
마드리드 산책 6 - 마드리드 강 세빌랴에서 돌아온 후에 오 헬레나 수녀와 함께 수녀원 인근에 있는 마드리드 강(Madrid Río) 부근을 산책하였다. 예전에 마드리드 살 때에는 한 번도 와보지 않은 동네라서 이런 강(사실 개천같은)이 있는지도 몰랐다. 강에 놓여진 아르간쑤엘라 다리(Puente monumental de Arganzuela)는 비교적 최근에 건설한 것으로 보이는데 젊은이들이 자주 찾고 사진도 찍고하는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내심 그럴듯한 노을을 찍을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역시나로 끝났다. *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저작권자와의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2022. 11. 15.
세빌랴 9 - 히랄다 탑 주교좌 성당의 종탑인 히랄다 탑(Torre de Giralda)은 높이가 98m에 달하며 전망대에 오르면 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이 계단 대신 경사로로 되어 있어 일반적인 탑들에 비해 비교적 오르기 쉽다. 종루에 올라가면 25개의 종을 볼 수도 있다. 2022. 11. 12.
세빌랴 7 - 메트로폴 파라솔 또 다른 이름으로 "세빌랴의 버섯(Las cetas de Sevilla)"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메트로폴 파라솔(Metrosol Parasol)은 에스파냐의 인상적인 현대 건축물 중 하나이다. 2004년 국제 현상 공모전에 당선된 독일의 건축가 율겐 마이어 헤르만에 의해서 2011년에 지어진 세계 최대의 목조 건축물이다(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규모가 더 크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자마자 억수같은 소나기가 제법 오래 동안이나 쏟아져서 제대로 관람도 못 하고 할 수 없이 비를 피해 나와야 했던 아쉬운 추억의 장소이다. *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저작권자와의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2022. 11. 9.
세빌랴 6 - 에스파냐 광장 사실 세빌랴 도착 첫날 오후 6시 경 에스파냐 광장에 도착했지만 무슨 공연이 있어서 광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어서 다음 날 낮에 다시 찾아갔다. 1929년 열린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 용도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지은 건축물이다. 광장의 전체 둘레를 따라 515m 길이의 운하 가 있으며 배를 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날도 저녁에 공연이 있는지 아직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배는 보이지 않았다. *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저작권자와의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