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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277

세빌랴 5 - 알카사르 2 화려한 건축물 못지않게 많은 볼거리가 넘쳐 나는 곳이 바로 알카사르의 정원들이다. 머큐리 동상이 중앙에 자리한 머큐리 연못(Estanque de Mercurino)은 짙은 초록빛에 커다란 잉어들이 많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석조 파빌리온과 테라스도 있어 정원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겨볼 수 있다. 그 밖에 영국 정원, 미로 정원 등이 있고 야자수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예전에도 알카사르에는 와 본 것 같아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정원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보니 아마도 건물만 휙 둘러보고 나갔던 것 같다. 이번 세빌랴 여행에서 알카사르, 특히 정원의 재발견은 가장 의미있는 수확이었던 것 같다. 2022. 11. 7.
세빌랴 5 - 알카사르 1 알카사르(Alcazar)는 에스파냐어로 '성'이라는 뜻이다. 에스파냐의 다른 수많은 요새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아랍의 요새가 있던 곳에 건설된 성이다. 이 아랍 요새 역시 그 자체는 로마 시대의 요새 위에 지어진 것으로, 그 흔적이 약간 남아있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2022. 11. 6.
세빌랴 4 - 밤 2022. 11. 5.
세빌랴 3 - 황금의 탑 세빌랴의 과달키비르 강변에 위치한 탑이다. 높이가 36미터인 3단의 탑이다. 12각형으로 이루어진 첫째단은 1220년에서 1221년 사이에 세비야의 총독인 Abù l-Ulà의 명령에 따라 세워졌다. 역시 12각형인 두 번째 단은 14세기에 건설되었다. 1760년에 돔을 얹은 원통형의 세번째 단이 올려졌다. "토레 델 오로(Torre del Oro, 황금의 탑)"라는 이름은 당시 이 탑을 덮고 있던 푸른 타일(Azulejos)에 의해 반사된 황금빛 덕분인 것 같다. 1931년에 역사적 예술적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저작권자와의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2022. 11. 2.
세빌랴 2 - 과달키비르 강변 저녁 식사 후에 석양을 찍기 위해 과달키비르(Guadalquivir) 강변으로 나갔다.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긴 강이다. 특히 트리아나 다리는 초승달과 어우러져 일몰 직후의 그 자태가 더욱 아름다웠다. 2022. 11. 1.
세빌랴 1 다시 짐을 꾸려 향한 곳은 세빌랴(Sevilla)였다. 에어비앤비(AirB&B)를 통해 예약한 숙소에 짐을 풀고서 일단 가까운 곳부터 돌아보기로 한다. 숙소 바로 근처에 주교좌 성당이 있어 방문은 다음으로 미루고 주변을 지나 에스빠냐 광장(Plaza de España)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주교좌 성당 산텔모 궁. 현재 정부 관사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Parque de María Luisa)에서 만난 고니. 고니를 이렇게 가까이서 찍어보기는 처음이다. 2022. 10. 31.